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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미국 캘리포니아 이가은 통신원 현지 리포트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2200

미국 교환학생을 오게 되며 처음 지내본 한 달은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외국인들과 소통하고여러 국적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할 때는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을 자주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미국에 오니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여러 교환학생을 사귀며 그 나라에 대해 알아가고 현지인 친구들에게 미국에 대해서 도 배우며 여러모로 적응해나가는 시간이 된 한 달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친구가 감사하게도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서로 언어적인 교환도 하고 한류한식 등에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무엇보다 나밖에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다른 주제보다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이 들어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려 노력했습니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중 흥미로웠던 점은 많은 미국인이 북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인데요, 미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이 분단 국가라는 사실을 아는 외국인이 극히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남한과 북한의 차이, 북한이 공산주의라는 것까지도 알고 있는 게 충격이었습니다.

영어 선생님은 제가 한국인인 걸 알고 난 후에 한국인은 북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제가 전부가 아닌 미국의 일상에 녹아드는 건 문화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고 여기서 상상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에서 부딪히는 현지 생활은 생각보다 까다로웠고 그럴 때마다 한국이 그리워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 과제와 수업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정말 친절한 호스트 가족들을 만나게 되어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 가족들과 쇼핑, 영화 등과 같은 취미 생활을 함께 즐겼는데요특히 저의 호스트 가족은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RV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풋볼 경기, 학교 행사 참여 등과 같은 한국에서 겪어볼 수 없는 경험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최근 진행됐던 홈커밍 댄스입니다. 난생처음 드레스를 사고 친구들과 파티에 참석했는데영화와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근사하게 입고 친구들을 만나니 새롭고 재미있던 하루였습니다.






저는 과제가 없는 날이면 음악을 들으며 집 주변을 산책하였습니다. 몸이 개운해지니 잡생각도 없어지게 되었고 길을 지나가며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산책로를 찾아다니는 것도 활력소가 되어주었습니다.

미국에서 살게 되면서 난관에 봉착할 때도 정말 많았고 정말 힘든 하루도 있었지만 제가 미국에 왜 왔는지, 교환학생을 지원하던 때의 마음가짐은 어땠는지 되새기며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8월은 후회보다 기대가 더 큰 한 달이었습니다.

다음 달에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