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학금 기숙학교] 메인주의 장학금 기숙학교 방문기 - 4. Maine Central Academy(MCI)
네 번째로 방문한 학교는 Maine Central Institute(MCI)입니다.
MCI는 메인주 Pittsfield에 위치한 9~12학년 대상 기숙 고등학교로, 약 400명의 학생들이 재학 하고 있습니다.
보스톤 공항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 거리에 있으며,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뱅거 공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아카데믹 학장인 Scott Giallombardo 선생님이 따뜻하게 맞아 주셨는데요, MCI 졸업생이자 미국사를 가르치셨던 Scott 선생님은 인자하고 자상한 분이셨고,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우선 메인 빌딩인 아카데믹 센터에서 재학생들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고, 서로 따뜻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은 항공 및 프리메디컬 등의 다양한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모두 목표를 이룰수 있기를 응원했습니다.
다음으로 Math & Science Center를 방문하여 실험실을 둘러보고, Lincoln Robinson 선생님께서 과학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로보틱스, 모델링, 3D 프린팅 등 최신 기룰을 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항공 및 비행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 학점과정과 조종사 면허 취득 과정도 마련되어 있어,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특히 유익한 환경입니다.
이어 다이닝 센터를 둘러보았는데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학생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식사시간이 아니어서 직접 맛보지는 못했지만, 학생들로부터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가 제공된다는 피드백을 들어왔습니다.
또한 체육센터와 축구 필드, 그리고 메인홀 3층에 위치한 발레룸을 방문했습니다.
방과 후 발레 활동 중인 학생들의 모습을 참관할 수 있었는데, 러시아 발레단 출신 Natalya Getman 선생님의 지도 아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발레에 참여하고 있었고, 모두의 동작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학생 기숙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여가 공간, 세탁실, 목재 가구로 깔끔하게 꾸며진 방이 인상적이었으며, 체크인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돋보였습니다.
MCI는 14개 이상의 AP 과정과 아트 및 STEM 프로그램을 고루 갖춘 학교로,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재단 가디언 선생님이 인근에 거주하여 매주 유학생들의 생활 적응을 돕고 있으며,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 또는 홈스테이를 통해 큰 이동 없이 지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도 재단을 통해 지원 시 장학금 혜택을 받아 연간 약 3만 달러대로 유학을 지속할 수 있어, MCI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