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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사립교환] 미국 미시건주 조예진 통신원 현지 리포트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8350

안녕하세요,

미시간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예진입니다.

 

저는 미국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 활동을 꼭 해보고 싶어서 겨울 스포츠로 학교 치어리딩 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딩 팀은 총 두개로 가을에 있는 sideline cheerleader, 겨울에 있는 competitive cheerleader로 나뉘게 됩니다.

가을 치어리더는 학교 풋볼 경기에서 폼폼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을 하고 겨울 치어리더는 학교 대표 치어리딩 팀으로써 다른 학교 팀들과 경연을 나갑니다.

경연에서는 텀블링, 점프 기술, 그리고 스턴트를 하면서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겨 총합이 가장 높은 학교 팀이 우승을 합니다

저희 팀은 총 10번의 경연을 참여했고 그 중 9번의 경연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제가 겨울 치어리딩 팀을 선택한 이유는 유니폼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학교 첫날 등교를 하자마자 학교 athletic 오피스에 찾아가 side line 치어리딩 팀에 들어가고 싶다고 여쭤봤습니다.

코치님과 연락한 결과 치어리더 유니폼이 핸드메이드라서 지금 주문하면 적어도 7주 후에나 받을 수 있을 거라면서 겨울 치어리딩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7주 후면 풋볼 경기가 얼마 안 남아 있을 테고 겨울 치어리딩 유니폼은 또 다른 디자인이라서 기다렸다가 겨울 치어리딩 팀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어리더라고 해서 경연만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매주 월요일 저희 치어리더들이 약 30명의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little cheer 레슨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요

(후에 그 친구들과 함께 농구 경기 하프타임 중 퍼포먼스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농구 경기와 레슬링 경기에 가서 학교 팀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텀블링 코치님들과 텀블링 레슨을 듣기도 했습니다.

치어리딩 경연은 매주 목요일토요일로 정말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같이 연습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 정말 돈독해져서 연습 시간이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친구들과 웃으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에는 코치님 집에서 파자마 파티도 하고 치어리딩 활동을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벌써 시즌이 끝나게 되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