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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미국 텍사스주 기서영 통신원 현지 리포트_3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3978

11월은 추수감사절 방학이 있는 달입니다. 일주일 간 학교에 가지 않는데요, 하루하루 정말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스카우트에서 3박 4일간 campsgiving을 다녀왔는데요.

Campsgiving은 camping과 thanksgiving을 합친 말입니다. 날씨도 너무 맑고 자연도 정말 예뻐서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핑을 다녀오니 호스트 부모님의 자녀들과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집에 와 있었는데요.

같이 추수감사절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을 초대해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국의 추석이라고 보면될 것 같아요. 

가족끼리 오랜만에 모여 다같이 저녁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라 명절 느낌이 났습니다.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다녀왔어요.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이후로 생일파티를 잘 열지 않는데, 여기서는 중고등학생들도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더라고요.

저는 생일이 7월이라 미국에서 생일을 맞지 않는데, 한국에 돌아가서 파티를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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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1학기를 마무리하고 겨울방학이 시작됐습니다. 

방학을 하기 전 기말고사도 있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기말고사 기간은 1학기 마지막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인데 하루에 두과목씩 시험을 칩니다. 

시험이 없는 괌고이나 점심시간에는 학교에 안 와도 되서 오히려 널널했어요.

영어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많이 낮아서 기말고사를 잘 봤어야 됐는데 다행히도 만족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성적 정정을 못하니 재시험을 보고 싶거나 숙제를 늦게 제출하면 그때그때 바로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시기를 놓치면 0으로남아서 성적을 많이 떨어뜨려요.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하나는 호스트 부모님의 친구분이 주최한 스프 파티였고, 다른 하나는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모인 저녁 식사 겸 선물 교환 모임이었습니다.

스프 파티는 가족 단위로 하나의 스프나 디저트를 만들어 오면 되는데요, 저희 가족은 피칸 파이를 만들어 갔습니다.

교환학생 모임에서는 white elephant라는 선물 교환 게임을 했습니다.

15달러 이하의 재밌는 선물을 준비해 가면 되는 게임이었어요.

저는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나는게 너무 재밌어서 매달 모임에 참가하는 편이에요.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저희는 크리스마스를 다른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펜실베이니아로 떠났습니다.
총 19시간이 걸렸는데 중간에 호텔에서 묵어야 할 정도로 긴 여정이었어요.
로드트립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차 안에서 영화도 보고, 중간중간 내려서 밥도 먹고, 여러 주를 지나며 창밖 풍경을 구경하는 등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