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3일 아침 1시에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레드몬드 공항에 도착하여 홈스테이 부모님 sadie를 만났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호텔에서 하루동안 머문 뒤, 또 차를 타고 4시간 가량 이동하여 오리건 주 스프레이에 있는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오는 중 주위의 경관에 놀랐습니다. 빌딩도 없고 복잡하지도 않고 지평선이 보일 듯 앞으로 끝없이 펼쳐진 도로가, 직진밖에 없는 도로와 옆에 우람한 산들과 광활한 하늘이 장관 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소도 보고, 말도 보고 야생 칠면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한국의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셀 수 없는 수많은 별들에 감탄만 나왔습니다.
하늘에 저렇게 많은 별들이 있었다니, 나는 지금까지 이런 별들을 모르고 살았다는 사실에 후회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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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찍어도 이렇게 많은 별이 보이지만 실제 눈으로는 더 많은 별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집에 와서 함께 살게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태국인 친구가 2명, 독일인 친구가 2명, 그리고 대만이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 룸메이트는 태국인 친구였습니다. 집은 기숙사 형태로 한 방에 2명씩 지내는 집이었는데, 집이 아주 컸습니다.
또 여기서는 아파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주택을 가지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날에는 학교에 등교를 했습니다.
여기서는 학생이 자신의 시간표를 짠다는 것이 아주 놀랍고도 재밌었습니다.
그 중에는 용접 수업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재밌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재밌을 것이라 생각하여 제 시간표에 넣었습니다.
다음 사진은 용접수업장소와 제가 수업시간에 만든 결과물입니다. 수업시간은 2시간입니다.
용접수업시간에는 차를 타고 3분가량 이동하여 이런 작업실 같은 곳에서 수업을 합니다.
수업시간에 차를 타고 작업실로 이동한다는 것이 너무 새로웠습니다.
다음은 용접시간에 제가 만든 작업물입니다.
철제 재료들을 이용하여 사람을 만들었습니다.저는 이제 혼자서도 용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들 중에 용접수업을 가장 좋아합니다.
등교 하기 전날에 인종차별을 당하지는 않을까,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시당하거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떡할까하는 걱정들이 있었지만,
이곳에는 저와 같은 교환학생들이 많아서 인지 아무도 인종차별을 하지 않았고,
영어를 못해도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이해를 해주고 친절히 대하여 주었습니다.
또 이곳에서는 길가다가 사람이 보이면, 처음보는 사람이여도 손인사를 하거나 굿모닝, 헬로같은 인사를 꼭 합니다.
이런 문화들이 정말 마음에 들고 재미있었습니다.
온지 처음 1주일 동안은 홈스테이 집에서서 친구도 없고 아무도 말을 안걸어주고,
제가 말을 걸어도 무뚝뚝하게 대답하여 외롭고 힘들었지만, 그들은 그냥 저라는 사람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1주일이 지난 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친해졌고 영어가 서툴긴 하지만 장난도 치고, 게임도 하고, 같이 놀면서 점점 친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오기전에 인종차별이나 적응을 못하면 어떡하나 같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다행이 잘 적응해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또 이곳 사람들도 친절하고 저를 이해해주는 것을 보니 참 배정이 잘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