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풋볼 시즌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풋볼 경기를 보러 가는데요.
저는 color guard 밴드 퍼포먼스팀에 들어가서 하프타임에 공연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연습하러 가는게 힘들었지만 친구도 사귀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스포츠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여름방학에 트라이아웃이 다 끝나서 들어갈 수 없었어요.
하지만 미국 학교에는 스포츠 말고도 여러 클럽들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다른 활동들을 잘 찾아보세요!
또 pep rally도 매주 금요일마다 있는데요.
경기 나가는 풋볼 선수들을 응원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치어리더, 댄스팀,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있고 미니게임도 있어서 항상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어요.
Etc 재단 교환학생 친구들인데요!
운이 좋게도 도시에 배정 받아 같은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엄청 많았어요.
지역 관리자께서 매달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같이 볼링도 치러가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등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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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은 교환학생이라면 정말 모두가 기대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보통 친한 친구들끼리 그룹을 형성해서 버스를 빌리고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댄스가 끝나고는 애프터 파티에 갑니다.
다행히도 저는 친구 한 명이 자기 그룹에 저를 초대해줘서 재밌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10월 마지막 날에는 할로윈도 있었는데요.
호박을 조각해서 잭오랜턴도 만들고 스티치 코스튬을 입고 trick or treat을 했습니다.
보통 trick or treat은 어린 아이들이 하는 거라 부끄럽긴 했는데 친구들과 뻔뻔하게 trick or treat을 외치며 사탕을 모았습니다.
집들이 다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