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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미국 미주리주 기수연 통신원 현지 리포트_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475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미주리 주의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인 기수연입니다. 


먼저 제 호스트 가정은 엄마, 아빠, 08년생 오빠, 10년생 여동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동생은 한국을 좋아해요 특히 k팝과 k-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보다 한국드라마를 많이 봤을 정도로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호스트 여동생이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인 엔하이픈의 노래를 차에서 같이 듣기도 하고 한국드라마를 같이 보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저희 둘 다 좋아하는 한국밴드가수 wave to earth 콘서트에 같이 갔어요. 덕분에 St. louis를 여행해서 미주리의 랜드마크인 아치도 보고 아쿠아리움도 갔어요. 




또, 저랑 호스트 여동생 둘 다 미술을 좋아해서 화요일마다 6시에서 7시까지 미술수업을 같이 들어요. 

저 포함 5명으로 소규모 그룹인데 그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요. 

수업도 매일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닌 페인트도 하고 ceramic도 해서 한국에서보다 더 다양한 것을 해보고 있습니다


학교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교시 시작 시간이 7시 45분으로 한국과 비교하면 1시간 정도 이른 시간인데요. 

잠이 많은 저에겐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젠 적응이 돼서 11시에 자고 5시 45분에 일어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어요. 

제 시간표를 소개해드리자면 수학 과학(물리) 미술 advisory 역사 드라마 체육 영어입니다. 

저희 학교는 advisory라는 과목이 4교시에 고정이에요. 따로 수업 듣는 건 아니고 homeroom 선생님 수업인데 자습하는 시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학기초에는 재난 대피훈련을 했는데 내심 걱정됐던 총기난사 대피훈련도 배워서 안심됐습니다. 

4교시가 끝나고는 친구들이랑 모여서 점심을 먹어요 타코(나쵸), 피자, 햄버거, 델리 등등 메뉴가 다양해서 매일 다르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주로 델리를 먹는데 서브웨이처럼 재료를 골라 담을 수 있어서 맛있어요. 그리고 매주 목요일엔 중국음식이 나오는데 제 친구들은 다 중국음식을 좋아해서 신기했어요.



^^ 이건 체육시간에 찍은거


마지막으로 크로스컨트리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요. 

가을학기 스포츠로 8월부터 10월까지 할 수 있는 스포츠라 곧 끝나서 매우 아쉬워요. 저 같은 경우엔 한국에서도 운동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요, 크로스컨트리는 tryout이 없어서 저도 참여할 수 있었어요. 

tryout은 정식으로 스포츠 멤버가 되기 전 같이 훈련을 하면서 오디션 같은 걸 보는거에요. 보통 크로스컨트리 연습은 학교가 끝난 3시부터 5시까지 하는데 날씨에 따라 아침 6시에 하거나 저녁 6시에 할 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건 1주일에 한번 정도 경기를 뛴 것이었어요.  




토요일 이른 아침에 멤버들과 만나서 갈 때도 있었고 평일에 경기가 있는 경우엔 학교 수업을 빼고 갔어요. 경기는 5000m를 달리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어요. 

비록 메달은 딱 1번밖에 못 땄지만 제일 마지막 경기엔 제일 첫 경기보다 10분이라는 시간을 줄였어요. 한국에 가서도 달리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저에겐 매우 갚진 시간이었습니다